6월 가정통신문 인사말입니다.
안녕하세요, 학부모님.
계절의 문턱을 넘어서 초여름의 따사로운 햇살이 점점 짙어지는 6월입니다. 유아들이 반짝이는 눈빛으로 자연의 변화를 관찰하고, 점점 여름이 오는 기운을 피부로 느끼는 계절입니다. 싱그러운 초록빛이 짙어지는 요즘, 우리 아이들은 그만큼 더 생기있고 활기찬 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올해도 벌써 반 가까이 지나고, 아이들과 함께한 시간은 어느새 100일을 넘어서고 있습니다. 그동안 보여주신 따뜻한 협조와 지속적인 관심에 다시 한번 깊이 감사드립니다. 덕분에 우리 아이들은 건강하고 밝은 모습으로 하루하루를 쌓아가고 있습니다. 선생님들과 함께 웃고, 친구들과 함께 배우며 사회성과 자율성도 한층 자라난 모습이 매우 흐뭇합니다.
6월은 특히 여름의 시작점으로, 건강과 안전을 더욱 신경 써야 하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더운 날씨로 인해 땀이 많아지고, 옷차림도 가벼워지기 때문에 개인 위생 지도와 열사병 예방, 모기 및 해충 관리 등에도 세심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유치원에서도 냉방기기 사용 시 적절한 온도를 유지하고, 아이들의 건강 상태를 꼼꼼히 체크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 시기는 물놀이, 장마철 안전교육, 계절별 놀이 등 다양한 활동이 진행되는 시기입니다. 아이들이 자연과 가까워지고, 직접 몸을 움직이며 배울 수 있는 기회를 다양하게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학부모님께서도 가정에서도 아이와 함께 계절에 맞는 활동(예: 비 오는 날 산책, 벌레 퇴치 방법 알아보기 등)을 함께 해보신다면 아이들의 경험이 더욱 풍부해질 것입니다.
다가오는 무더위를 대비하며 아이들의 건강한 여름 생활을 위한 교육도 함께 진행됩니다. 여름철 올바른 옷차림, 물 많이 마시기, 손 씻기, 냉방병 예방법 등을 쉽게 배울 수 있도록 활동지와 이야기 나누기 시간에 함께 다루고 있습니다.
학부모님의 따뜻한 손길과 지속적인 관심 덕분에 아이들은 하루하루 행복하게 자라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아이들의 성장에 있어 유치원과 가정이 든든한 협력자가 되기를 소망하며, 남은 6월도 웃음 가득하고 안전하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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